오름자원 활용 종합대책 마련 시급
오름자원 활용 종합대책 마련 시급
  • 제주타임스
  • 승인 200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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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이라 부르는 제주의 360여개의 기생화산은 제주의 소중한 자원이자 지키고 보존해야 할 자산이다.
그리고 제주의 오름은 제주의 경관을 도드라지게 하는 경관이기도 하지만 제주의 역사와 제주인의 삶을 지켜봐 온 유산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처럼 소중한 제주의 유산이며 자원이며 자산인 오름이 날이 갈수록 훼손되고 황폐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을 위한 ‘오름 탐방’이 유행하면서 오름들이 때아닌 수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여행사에서는 오름 트래킹을 체험관광 상품으로 개발하여 관광객들을 끌어 들이고 가족이나 오름동호인들의 오름 탐방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나도는 소리다.
일부 탐방자들의 오름에서의 수목채취와 쓰레기 투척 등의 행위 때문이다.
이처럼 훼손되거나 황폐화 하는 오름을 보존하고 탐방객들에게 오름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자는 민.관 공동의 ‘오름 지킴이’가 조직된다는 것이다.
북제주군에서다. 북군은 각 읍면별 오름 동호인들과 함께 오름지킴이를 구성하여 내변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북군은 우선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탐방객의 많은 오름 입구에 안내 표시판을 세우고 훼손된 오르내리막 길을 보수하기로 했다.
그렇지 않아도 찾는 이들이 많은 오름 입구나 주변에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한 간이화장실이나 간이 급수시설등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계속되고 있는 시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름 보존을 위해서도 오름자원에 대한 종합적인 활용.보존.관리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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