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지역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3회 최남단감귤 농장체험 축제(사진)가 풍성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23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즐거운 추억을 최남단 감귤향기 속에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남군은 농업기술센터내 '농업생태원'을 잔치 장소로 잡고 체험행사 위주로 줄거리를 편성했다.
남군의 축제 진행 방침을 보면 주산작목인 감귤을 주제로 하는 지역축제로 추진을 비롯해 체험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 감귤 뿐만 아니라 농업. 농촌. 민속 체험 프로그램 발굴 등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고품질 감귤 품평회. 감귤산업 발전교육. 농업인 정보검색 경진대회 등 농업인 한마당을 중심으로 관광객 체험이벤트, 어린이 체험 이벤트, 맛 체험, 전시회, 제주농업체험, 특별이벤트, 감귤 판매전시관 운영, 당근. 감자 소비촉진 코너 운영 등을 포함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야외무대에서 주민 500명. 관광객 300명. 축제 관계자 200명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특히 관광객 체험 이벤트는 겨울철 제주를 찾은 외부인사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전 귤따기에서 관광객은 1인당 2000원만 내면 농업생태원내 친환경 감귤체험장의 감귤 2kg을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손수레를 이용, 가족끼리 수확한 감귤을 나르는 감귤운반체험도 가족동반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길 전망이다.
이와 관련 남군은 "관내 감귤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기본목표외에 주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