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상청, 14일까지
제주지방은 12일부터 바람이 다시 강하게 불면서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12일부터 한 두 차례 비나 눈이 오겠다"며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낮 최고기온은 조금 낮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부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더 떨어뜨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기상청은 이와 관련 11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서부앞바다와 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데 이어 12일 새벽에는 제주도앞바다 등 제주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4일까지 이어지다, 15일 이후 다소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1다소 강한 바람으로 인해 기온이 내려가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바다의 물결도 2~4m로 높아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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