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 감자ㆍ당근 소비촉진운동 전개
범도민 감자ㆍ당근 소비촉진운동 전개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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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ㆍ농협, 내년 3월까지 추진

생산예상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이 우려되고 있는 제주산 감자와 당근에 대한 범도민소비촉진운동이 내년 3월까지 추진된다.
제주도와 농협 등에 따르면 가을감자는 재배면적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생육기 기상여건이 좋아 생산예상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가을감자의 경우 지난해 6만5405t보다 29% 늘어난 8만4300t 생산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가을감자의 제주재배면적은 4000ha로 전국 재배면적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7월부터 출하되는 고랭지감자 생산량도 작년보다 22% 이상 증가, 11월 이후 전년동기대비 출하량이 40% 이상 증가하면서 도매시장의 감자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당근 역시 평년수준의 면적을 파종했으나 기상환경에 따란 생육상태가 양호, 과잉생산이 예상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산 수입당근과 육지부 당근 저장량 증가 등으로 출하가 시작되는 제주산 당근 가격은 2003년도의 66% 수준에 그쳐 가격하락은 물론 유통처리난이 우려되고 있다.
2004년에는 동부지역 집중호우로 약 60%면적이 유실, 생산량이 줄어들어 좋은 가격에 처리된 반면 올해산 당근은 2122ha의 평년수준의 파종에도 불구, 생산량은 전년대비 30%가 늘어난 9만5490t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와 4개 시군, 농협은 이에 따라 10일부터 감자와 당근 소비촉진운동창구를 개설, 감자 당근 사주기 운동전개를 비롯 연말연시 위문품 및 선물로 감자 당근 사용하기, 학교 및 단체 급식 식재료 사용하기, 감자 당근의 효능 및 식재료 활용방법 홍보하기 등 내년 3월말까지 소비촉진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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