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산 닭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북제주군은 9일 구내식당에서 닭고기와 오리고기의 소비회복을 위해 제주산 닭고기 무료시식회를 개최했다.
북군은 조류인플루엔자 파동으로 국내 닭고기값이 폭락하고 설상가상으로 외국산 닭고기 수입도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해 관내 양계농가의 경제난이 심화되는 것을 감안, 닭고기, 오리고기 소비회복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큰 닭인 경우는 ㎏당 1200원, 작은 닭은 1300원으로 지난달 각각 700원, 800원하던 것에 비하면 가격이 다소 회복되기는 했지만 10월 현재 닭고기 수입량은 4만9537t으로 전년도 수입량 2만3556t보다 갑절 수준으로 늘었다.
북군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닭·오리고기는 청정 축산물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조류인플루엔자 파동이 가라앉을 때까지 무료시식행사 및 계란사주기 운동 등을 꾸준히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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