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은 연말 관내 경제활성화를 위해 343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달안에 민간에 풀릴것으로 예상되는 자금분야는 준공금을 비롯해 용역대금, 보조금, 물품대금 등으로 남군은 지역 농가 및 건설. 제조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군의 지출 예상액을 보면 공사. 용역대금 127건 162억원을 포함해 보조금 285건 108억원, 인건비 38건 33억원, 물품대금 348건 9억원, 보상비 등 기타지출 336건 3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남군은 이 계획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 기성검사를 원하는 발주 공사. 용역. 보조사업을 대상으로 신청서접수 후 검사기간을 1일로 줄이고 대금을 청구할 경우 2일내 지급을 원칙으로 삼았다.
이와 함께 3000만원 이하 소액공사는 대금집행을 신속히 집행한다는 차원에서 감독자 확인으로 준공검사를 대신할 방침이다.
이밖에 자금 방출이 일반 주민에게 직접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 남군은 공사감독공무원에게 공사현장별 하수급인. 건설근로자. 장비임대업자 등의 자금 수급 동향을 살펴 체불노임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도록 했다.
남군이 분야별 조기 자금 집행에 나선 공사는 동부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 16억원, 서부 축산 폐수 공공처리시설 설치공사 10억원, 안덕 1공구 등 하수관거시설공사 28억원, 신례~서성로간 등 도로공사 14억원, 종남천 등 하천정비공사 준공금 29억원 등이다.
주요 민간보조사업은 연안어선 감척사업 11억원, 보육시설 기능보강사업 8억원, 녹색농촌 체험마을사업 4억원, 참다래 현대화 사업 4억원, 한우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 1억원,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사업 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남군, 연말에 일시 지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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