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7일 선주를 만나러 갔다가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해 담배를 훔친 선원 김모씨(37.서귀포시)를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 30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선주 이모씨(49)의 집을 찾아갔다가 아무도 없자 집안에 있던 담배 204갑(시가 46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술에 취한 채 택시기사에게 담배를 팔 수 있는 곳을 안내해 달라고 했다가 수상히 여긴 기사에 의해 경찰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