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시가 대화여객에 지원한 저상버스가 타 지방 업체에 팔리면서 장애인 보행권이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된 가운데 6일 제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동사무소 차량을 장애인리프트차량 겸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기돼 눈길.
제주시의회 신영근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제주시의 경우 장애인 봉사차량 이용이 활발해 차량 구입의 필요성은 높으나 2003년 이후 구입한 적이 없다”며 “각 동이 한 대씩 장애인용 리프트차량을 구입, 민원겸용으로 이용하면 어떠냐”고 타진.
김영훈 시장은 이에 대해 “장애인과 노인들의 바깥나들이 불편 최소화를 위해 2001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장애인봉사차량을 운영하고 있다”며 “동사무소 차량 겸용문제는 중ㆍ장기적인 방안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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