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의회 정례회 이틀째날
제130회 북제주군의회 2차정례회 이틀째인 6일 북군의회 의원들은 사수도를 비롯한 북제주군 관내 무인도서 등 섬 종합관리 방안대책과 도서지역 근무자들의 처우개선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박명택 의원은 "우리군에는 51개소의 유·무인도가 있다"며 "이 섬들에 대한 일제조사와 소유권 관리, 지형, 지질, 경관, 수자원 등을 수록한 책자발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6년간 완도군과 소유권분쟁을 해오고 있는 '사수도'를 일례로 들면서 무인도에 대한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종합관리대책을 요구했다.
박방규 의원 또한 "현재 도서지역에 근무하는 일용직 보건요원들은 주 5일 근무제 시행 등으로 임금감소, 승진배제 등으로 근무의욕을 상실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일용직 보건요원들에 대한 정규직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 박 의원은 교통, 숙박, 정보, 교육문제 등 타 지역보다 열악한 도서지역 의료 보건 인력확보를 위해 처우 개선대책을 질문했다.
강영수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과 제주도행정체제 등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서 도서지역 주민들이 크게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데 도서지역 도의원 정수확정 문제에 대해 집행기관이 지금까지 추진한 사항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어 강 의원은 "농업용수 해결을 위해 1997년부터 27억원을 들여 밭작물 스프링클러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도서지역이 제외되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이유과 대책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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