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할당 공동노력"
"지역인재 할당 공동노력"
  • 정맹준 기자
  • 승인 200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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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촉진위한 지자체 지원도 촉구

대졸 취업난 해소를 위해 도내 6개 대학 총·학장들이 나섰다.
제주지역 총·학장들로 구성된 '제주지역대학발전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5일 제주 칼호텔에서 제주지역 대학생 취업촉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학장들은 도내 취업인프라 확충을 위한 외부기업 유치 및 공무원, 대기업,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할당제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협의회는 "제주도는 지리적, 환경적인 특성으로 인해 대규모 기업체가 전무하고, 졸업생 취업을 위한 업체로는 소규모 중소업체들과 관공서, 은행 및 공기업 정도"라면서 "제주지역 유치기업과의 협력으로 제주지역 대학 졸업생들의 고용창출, 국제자유도시 및 특별자치도 추진과 연계한 적극적인 국내외 기업의 도내 유치, 각 대학에서 유능한 인제 제공을 위한 노력이 병행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협의회는 "국가가 실시하고 있는 주요 임용 및 자격시험을 지역대학에 일정비율로 배정하고 제주지역 대기업, 은행 등의 직원채용에 있어서도 제주지역 대학출신자를 일정비율 이상 채용하도록 하는 등의 지역인재 할당제 추진을 위한 공동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는 우수한 지방대학 졸업생들의 취업기회 확대는 물론 지방대학 육성을 통한 지역간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대학의 취업촉진 프로그램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재정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제5대 협의회 의장에 제주대학교 고충석 총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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