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친환경농업 육성 △월동채소클러스터 사업추진 △연합마케팅체계 구성 등 3가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진행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제주지역농업발전추진협의회(위원장 한동휴, 김선택, 이하 협의회)는 최근 농협북제주시군지부 회의실에서 4차회의를 열고 ‘지역농업활성화컨설팅 중간보고를 청취, 3가지 핵심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결의했다.
이날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농업네트워크는 중간보고를 통해 북제주농업의 대내외적 환경을 감안, 중국농산물과 일본농산물의 수입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품질경쟁력과 안전성 확보가 필수 과제라는 관점에서 친환경농업 10%생산을 최우선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북제주시군지부를 친환경농업특성화 지부로 추진할 것 △모든 농협이 친환경시범포를 운영, 북제주 친환경농법체계를 정립할 것 △친환경학교급식사업을 적극 전개할 것 등 세부적인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채소류가 농업조수익의 68%를 차지하는 북제주농업의 특성을 감안 "친환경월동채소클러스터사업"을 통해 거점산지유통센터 시설도입 등 채소류에 대한 종합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위해 각 지역별로 특화되어 있는 품목의 생산-유통적 성격을 감안한 다양한 사업유형의 연합마케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협의회는 북제주농업발전계획의 보완을 위해 자동화물의 확대도입방안,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북제주맞춤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등 친환경월동채소클러스터 세부계획안 작성 등을 컨설팅팀에 요구했다.
한편 북제주지역농업활성화컨설팅은 북제주군청과 농협북제주시군지부,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진행, 행정과 농협, 농민의 협력을 통한 지역농업발전계획 수립과 시범사업의 추진을 목표로 오는 2006년 6월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