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항 2단계 공사 발주
제주외항 2단계 공사 발주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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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t급 국제유람선 입항 선석공사 내년 착수

제주외항 2단계 사업이 당초계획보다 2년 앞당겨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8만t급 국제유람선이 들어올 수 있는 선석공사가 내년부터 이뤄진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고인철, 이하 제주해양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기초조사용역을 완료, 28일 기획예산처로부터 총 사업비 1510억원을 확정 통보받았다.

제주해양청은 이에 따라 지난 1일 조달청에 공사발주를 요청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1단계 사업 길이 1425m의 서방파제축조 계속공사(내년 완공)와 함께 동방파제 390m 축조(방파제 290m, 방파호안 100m), 호안시설 1204m(당초 2323m에서 1119m 축소)를 축조한다.

특히 8만t급 국제유람선이 들어올 수 있는 길이 360m의 국제유람선부두 1선석과 2만t급 일반화물선이 들어올 수 있는 길이 460m의 화물선부두 2선석의 접안시설공사가 오는 12월 턴키 입찰공고후 기본설계를 거쳐 내년 9월 착공된다. 또 국제여객터미널을 비롯 서방파제 연결 교량 1개소와 친수공간, 부대시설(등대 전기) 등이 들어서게 되다.

제주 해양청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0년에는 8만t급 국제유람부두와 2만t급 화물부두 2선석을 동시에 확보화게 돼 명실상부한 제주외항으로서의 기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은 향후 대형여객선이 취항할 예정이나 기존의 시설로는 접안이 불가한데다 항만의 접안시설 부족으로 만성적 채선과 체화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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