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회 도시관광위 '유원지 개발' 강평
제주시의회는 2일 제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종료에 따른 강평에서 관광지 개발사업의 활성화 방안과 공영버스 적자탈출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제주시의회 도시관광위원회(위원장 안창남)은 “민자유치 전담 전문인력 부족과 구체적인 유인책 미비로 민자유치 실적이 저소하고, 관광지구 및 유원지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도 관리 및 개발 방향에 문제가 있다”며 “부진한 개발사업은 과감히 사업자 지정을 취소하는 등 대안을 마련, 추진계획에 따라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관위는 또 “시민복지타운내 일부 토지 환매소송 패소와 관련, 추가로 부담해야 되는 재정적 손실을 초래한 부분에 대한 책임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자치교통위원회(위원장 고정식)은 “도시외곽 시민 및 교통약자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키 위해 도입된 공영버스가 적자로 인해 재정운영에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며 적자탈출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자교위는 또 “사회단체에 대한 재정지원에는 사업의 공공성과 시민의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며 “특정단체에 중복 지원으로 인해 시정에 대한 불만이 야기되고 재정운용의 신뢰도도 떨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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