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상청, "내주 초까지 강풍 동반한 추위"
휴일인 4일께 제주지방에 첫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강풍이 몰아치며 수은주를 영하로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주말인 3일 밤늦게 부터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많이 떨어져 4일께 제주에 첫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시의 경우 3일 최저기온 6도에서 최고기온 11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나 4일에는 5도에서 8도로 2~3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귀포도 3일 8도에서 14도의 분포를 보이다 4일에는 6도에서 8도로, 낮 최저기온이 6도나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특히 3일 밤 해상에 풍랑주의보에 이어 4일에는 육상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과 휴일 강한 바람이 불고, 산간에는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다음주 초까지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방은 2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평년과 비슷한 12~15도의 분포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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