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순경 첫 출항…내년 1월까지 수송
제주산 감귤과 당근 1만t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북한에 전달된다.
(사)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 강영석)와 북한민족화해협의회(회장 김영대)는 1일 ‘2005년 감귤․당근 북한 보내기 사업 추진“에 합의,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감귤과 당근 1만t을 제주항에서 공해를 거쳐 북한 남포항으로 전달한다.
남북협력운동본부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북한에 보낸 감귤은 3만3179t, 당근 6000t 등 모두 3만9179t으로 올해는 이달 중순경에 북한으로 첫 출항하게 된다.
감귤․당근 북한보내기 사업은 지난 99년부터 매년 인도주의 차원에서 제주도민의 따뜻한 정성과 온정을 모아 8년 연속 추진, 제주도를 세계평화의 섬 이미지 각인 및 순수민간단체의 대북교류사업의 모델을 제시하는 등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