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5일까지 혁신도시 후보지 결정을 하지 못할 경우 ‘차별대우’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제주도는 입지선정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사퇴하는 등 분위기가 ‘험악하게’전개되자 좌불안석.
제주도는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수도권 공공기관이 위촉한 선정위원들과 도지사가 추천한 위원들 수를 동등하게 맞춰 표결처리를 실시함으로써 형평성 시비를 없앤다는 계획을 세우고 오는 13일 투료를 강행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이와 관련,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일 정례직원조회 석상에서 “혁신도시 문제는 심사위원들이 인내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혁신도시 후보지는 정해진 절차와 규정에 따라 반드시 매듭돼야 한다”고 관계자들을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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