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행자위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하)는 1일 제주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종료에 따른 강평에서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구조 개편 추진을 둘러싼 도민 갈등을 치유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도의회 행자위는 제주특별자치도추진기획단에 대한 강평에서 "특별법 제정 추진 과정에서 투명성과 도민 관련 단체와의 대화에 미흡한 면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의회 행자위는 특히 "지난달 11일 특별법 공청회 때 주민 선별 입장 등 출입통제와 같은 일이 발생했다“면서 " 이 같은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도민 갈등 치유대책을 마련하고 특 연내 입법과 자치.재정권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도의회 행자위는 이어 행정구조개편추진기획단에 대한 강평에서도 "특별법 도민 설명회 개최 시 의견 수렴을 통한 노력보다는 일방적으로 설명회를 진행함으로써 도민 갈등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자치단체를 책임지고 있는 시장.군수들과의 간담회 개최 등 도민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화합 시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주도의회 행자위는 이밖에 "내년 7월 행정구조개편 등에 대비해 공무원 수 감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력 활용 방안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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