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시민들 어려움 공무원 해외연수 확대 곤란"
"경기침체로 시민들 어려움 공무원 해외연수 확대 곤란"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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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29일 제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둘째 날에는 공무원 해외여행 경비와 제주시내 공급중인 도시가스 가격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제주시의회 자치교통위원회(위원장 고정식)은 이날 제주시 자치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시 재정이 넉넉하지 못하고 심각한 경기침체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판에 내년도 예산안에 공무원 해외여비가 증액된 것은 문제”라며 “해외경비를 절약해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사업에 할애할 의향은 없는냐”고 따져 물었다.
답변에 나선 고권택 자치행정국장은 “공무원 해외연수는 중앙 계획에 의한 것이 많고, 또한 제주가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확대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다만 시 자체사업의 경우 단순 견학이나 여행 등 줄 일 수 있는 부분은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관광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문화관광산업국을 상대로 “현재 공급중인 도시가스가 당초 일반 LPG보다 27% 싸게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인근에 공급중인 LPG보다 오히려 비싼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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