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대합법률구조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법률구조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농협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현재 대한법뷸구조공단제주지부를 통한 농업인 대상 무료 법률구조사업은 115건 122명에 15억8900만원을 구조했다.
제주농협은 그동안 경제발전과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농촌에서도 분쟁이 증가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법률지식이 부족한 농업인들을 위해 법률구조공단과 공동으로 조합원 교육, 영농교육, 여성대상교육 등 농업인의 각종 교육및 회의시 변호사를 초청, 생활법률강의 및 현장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의 생활상 필요한 모범 계약서작성요령을 제작 지원하는 등 피해예방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 지난 96년 1월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약을 체결, 농업인의 각종 소송비용을 무료로 지원하기 위해 농민사랑통장을 개발해 법률구조기금을 조성, 올해 13억원을 출연했으며 현재 100억원이 남아있다.
제주농협은 앞으로 계통사무소의 지역센터운영을 활성화하고 구제절차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법률구조공단과 공조체제를 통한 농업인 편익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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