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동절기 주요도로 제설대책을 수립, 오는 30일까지 모래주머니 등 재설자재를 확보하고 설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또한 북군은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제설대책상황실을 운영, 폭설로 인한 지역주민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북군은 3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설차량을 구입하고 버스노선 등 29개 주요노선 132.2㎞에 적사함 9개소를 마련해뒀다.
눈길 미끄럼 등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65개소에 모래주머니 1만5000개도 비치했다.
남군도 동절기를 맞아 관내 중산간도로를 중심으로 제설대책을 마련했다.
남군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제설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각급 도로관리청을 비롯해 서귀포경찰서 및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적설경우가 잦은 큰 안덕면 감산~대평간 군도 41호선, 동광~광평간 군도 16호선, 상창~광평간 군도43호선 등 3개노선 25개소에 모래주머니 2500개를 비치하고 중산간 12개 마을에 대한 적설량 측정지역 및 측정자를 지정했다.
또한 폭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2002년부터 다목적 제설차량인 유니목장비를 구입 운영중인 남군은 지난해 동절기 제설대책기간 중 이 장비를 활용, 82개노선. 885km의 작업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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