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실종아동과 치매노인들에 대한 추적을 강화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내달 1일부터 10일 간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종교시설, 정신병원 등 39곳에 대해 일제점검 및 수색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지자체 공무원과 함께 편성된 합동 점검반을 구성, 점검에 나선다.
이와 관련 내달 1일, 실종아동 등의 연령을 8세 이하에서 14세 미만으로 상향조정하는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으로 경찰이 부모를 찾아 주여야 하는 연령도 늘어났다.
이와 함께 치매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을 포함키로 해 치매에 걸린 노인이 실종될 경우 24시간 이내에 발견되지 않으면 합동조사반을 통해 범죄혐의점을 밝혀내는 등 실종아동과 같은 적극적인 수사가 진행된다.
올해 경찰에 아동 실종 및 치매노인 신고과 관련해 신고된 것 중 노인 1명의 행방이 묘연하다.
한편 지난 19일 가출했던 고교생 손모군(18)은 8일 만인 지난 27일, 제주시 연동에서 외삼촌에 의해 발견돼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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