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돼지가격 강세 전망
내년 돼지가격 강세 전망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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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가 23~24만원대…평년보다 34% 올라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성돈(100kg기준)값이 평년보다 34% 오른 23만원-24만원대로 거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의 축산관측조사에 따르면 9월 돼지 사육두수는 모돈 수 감소와 질병(PMWS, PED 등)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면서 지난해보다 0.6% 감소한 899만3000마리였다.
질병피해로 인한 사육두수 감소로 도축도수가 감소, 국내산 돼지고기공급은 감소한 반면 산지가격은 높아 돼지고기 수급량이 65.2%나 늘었다.
산지가격이 높게 지속되면서 사육두수 증가요인은 있지만 신규 축사건립이 어려워 현재 수준으로 규모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오는 12월 사육두수는 886만2000마리로 전년동기보다 0.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출하두수 감소가 예상, 내년초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가격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가격및 수급조절을 위한 돼지고기 수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보다 산지가격은 떨어질 전망이다.
12월-내년 2월 성돈 산지가격은 전년동기 25만6000원보다 하락할 전망이지만 평년 17만5000원보다 34% 오른 23만-24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평년대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내년 3월 돼지사육두수는 9월 모돈 수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보다 0.5% 증가한 888만5000마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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