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
2005 제주대학교 송년음악회가 28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3시 30분과 오후 7시 45분 2차례 2005 송년음악회를 마련한다.
제주대학교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음악학과가 마련하는 송년음악회 작품은 로시니의 'STABT MATER(슬픔의 성모)'.
스타바트 마테르는 '성모는 서 계시다'라는 뜻의 라틴어로 가톨릭의 성모통고(聖母痛苦)기념일(9월 15일) 미사에서 그 통고를 묵상하는 기도문이다. 또한 성가로서 사순절(四旬節)과 성모통고의 기념일, 특히 십자가의 길을 행진할 때 불린다.
특히 스타바트 마테르는 '신성에 대한 인간적인 이해, 고통이라는 가장 솔직한 모습' 이라는 면에서 큰 매력을 가지며 그간 수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끊임없이 되살아나기도 했다.
비록 이 시가 성모의 고통을 노래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주제 자체가 성모에 대한 신심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성모의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예수의 희생과 구원을 믿는다는 것을 주제로 고통은 어디까지나 인간적인 것이란 것을 표현한다.
스타바트 마테르는 송년음악회 2부에 마련되며 이춘기 교수의 지휘로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인규), 제주대학교 대합창단(합창부장 김용주)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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