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와 단속에 나선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주요 교통위반행위인 음주운전과 신호위반을 비롯해 정지선 위반, 안전띠 미착용, 오토바이 무질서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일선 경찰서별로 노약자 및 취객 등 보행자들의 보호활동 홍보와 운전자들의 단속활동을 병행하는 한편 사망 교통사고를 분석해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교통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음주 운전의 경우 연말에 대비해 권역별 합동단속과 유흥가, 식당가, 주택가 이면도로에서의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28일 교통사망사고 예방 대책회의를 갖고, 보행자를 상대로 한 교통안전 캠페인의 내용과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곤혹스럽다"며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연말까지 홍보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사망한 운전자는 100명으로, 지난해 92명을 이미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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