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비업체 동원 비상품 감귤유통 감시
민간경비업체 동원 비상품 감귤유통 감시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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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ㆍ군 취약지-상습위반 선과장 중점 관리

이달 1일부터 감률유통명령이 발령된 가운데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올해 산 감귤시세가 좋게 형성되면서 일부 중간상인들이 비상품 감귤을 몰래 유통시키다 적발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타지방 유사 도시매시장과 재래시장 등을 중심으로 자행되고 있는 일부 악덕상인들의 비상품 감귤출하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활동이 전개된다.

특히 생산지에서의 단속활동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비상품 감귤유통 단속을 위해 처음으로 민간 경비업체의 감시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올해 산 감귤출하와 관련, 현재까지 도내에서 92건과 도외에서 17건 등 모두 109건의 위반사례가 적발됐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들 적발사례 가운데 39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3175만원을 부과하는 한편 69건에 대해서는 청문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감귤유통명령제가 발령된 이달 적발된 건수는 51건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민간경비업체인 CAPS회사와 용역계약을 체결, 항만 및 시.군 취약지역과 상습적으로 유통명령제를 위반하는 선과장 등을 대상을 중점적인 단속에 착수했다.
한편 올들어 현재까지 출하된 감귤은 14만4700t으로 올해 생산 예상량 52만t의 27.8%에 이르고 있다.
전국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10kg들이 상자당 평균 1만2000원으로 지난해산 상자당 8600원보다 40%정도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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