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탑 등 관내 문화재 64건 도지정 건의
방사탑 등 관내 문화재 64건 도지정 건의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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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군향토문화유산위

북제주군은 비지정 문화재의 효율적 보호, 관리를 위해 고인돌, 동굴유적, 조천진성, 방사탑  등 보호가치가 높은 문화재 64건을 도지정 문화재로 신청할 계획이다.

북제주군향토문화유산위원회는 24일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조사 완료한 68개 문화재와 역사유적, 생산기술, 민속유적 등 북군이 올해 조사한 선사유적 비지정 문화재 99개소를 대상으로 도지정 문화재 등록 심사를 벌였다.

그리고 회의를 통해 지난해 조사 완료한 68건 중 고인돌, 동굴유적, 패총, 유산물포지 등 28건과 올해 조사 완료한 문화재 애월진성, 우두연대터, 방사탑 등 36건을 도지정 문화재로 신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날 북군향토문화유산위원회는 해안도로개설 등 각종 개발로 현대화하는 어업환경 속에 사라져가는 제주문화유산인 포구와 원, 소금밭(염전), 도대불 등 생산기술 민속유적과 해녀의 생업문화유산, 신앙유적, 전통가옥과 전설유적 등을 비롯해 구비전승문화 등 내년 조사계획도 확정했다.

특히 북군향토문화유산위원회는 1970년대 1만5000여 명이던 해녀가 현재는 5000여 명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해녀의 문화유산을 향토문화 유산으로 지정해 전승, 보존해야 한다는 것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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