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모기와의 전쟁'
때아닌 '모기와의 전쟁'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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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보건소, 동절기 방역에 나서

남군이 '철 없는 모기'를 박멸하겠다고 나섰다.
최근 기후 온난화 현상과 난방시설 발달 등으로 계절에 구분없이 모기 등 해충이 번식,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특히 기온이 온화한 남군은 때 아닌 '동절기 방역기동반'을 편성했다.

남제주군 보건소는 이달부터 다음달 3월까지를 '동절기 월동모기 박멸기간'으로 정하고 모기서식지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남군 보건소가 눈여겨 보는 장소는 아파트를 비롯해 목용탕 주변, 더운물이 흐르는 하수구, 대형건물 지하주차장, 저수조, 정화조, 상온이 유지되는 지하공간, 집단수용시설, 어린이 놀이터, 공중화장실, 다중집합장소 등으로 이들 시설 관계자들이 방역소독을 요청하는 대로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남군보건소는 모기는 산란에서 성충까지 평균 10~16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 모기서짓지 유충 및 성충구제 방역소독은 1주일 간격으로 3회이상 전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군 보건소는 "동절기 단독주택의 경우 정화조에서 살란 발생하는 사례가 흔하다"며 모기서식지 신고센터를 활용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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