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영역 어려웠다"
"외국어 영역 어려웠다"
  • 정맹준 기자
  • 승인 200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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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수능 차질없이 마무리…제주 결시율 7.72%

2006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이 23일 포근한 날씨 속에 도내 12개 시험장에서 순조롭게 치러진 가운데 수험생들은 시험이 다소 어려웠다고 말했다.
1교시 언어영역은 지문길이가 짧아져 모의고사 때보다 다소 쉬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반면 2교시 수리영역은 까다로운 문제들이 1∼2문제 출제돼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영역은 자연계 학생들 및 고득점을 노리는 수험생들의 성적 변수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3교시 외국어 영역은 지문이 길게 출제돼 다소 어렵다는 분석이다.

2006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임종대 출제위원장(서울대 독어독문과교수)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의 난이도는 작년수준을 유지토록 했으며 지난해 만점자가 많아 2등급이 없었던 윤리, 한국지리 등 일부과목들은 변별력 있는 1∼2문항을 출제, 9월 모의고사보다 지문과 문항의 길이가 조금 짧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올해 시험의 기본틀은 작년과 동일하며 시험난이도와 EBS방송과의 연계 정도로 작년수준을 유지, 선택 과목간 난이도를 비슷하도록 했다"며 "학교 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12개 시험장에서 부정행위로 인해 퇴실 조치된 수험생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 결시율은 1교시 5.73% , 2교시 6.47%, 3교시 7.33%, 4교시 7.72%의 결시율을 보여 지난해 결시율 9.97%보다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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