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지 토양이 건강
시설재배지 토양이 건강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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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ㆍ칼슘ㆍ마그네슘 함양 '노지보다 높아'

시설재배지 토양이 노지감귤원 토양 보다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가 올 5월부터 이달까지 관내 효돈. 송산. 영천. 동홍. 서홍동 지역 255ha 837개소의 시설과수재배지 및 노지감귤원 토양을 정밀검정한 결과 시설재배지 토양은 PH 5.3을 비롯해 흙 kg당  유기물  109g, 인산 2039mg 등으로 분석됐고 양이온 지수의 경우 칼륨 2.19, 칼슘 7.8, 마그네슘 2.9 등으로 조사됐다.

노지감귤원은 PH 4.6, 유기물 109g, 인산 446mg 등이고 양이온은 칼륨 1.0, 칼슘 4.6, 마그네슘 1.7 등으로 대조를 이뤘다.
두 토양을 비교하면 노지감귤원 토양이 월등하게 산성화가 진행됐을 뿐 아니라 치환성 양이온인 칼륨, 칼슘, 마그네슘 함유도가 시설재배 토양에 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시설재배지의 퇴비 등 비료투입량이 노지감귤원보다 높아 토양 화학성분이 풍부하고 산성화를 더디게 한 것으로 풀이됐다.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 농업 실천 권장 차

원에서 이번 조사를 실시한 서귀포시는 "화학비료. 농약 사용 등으로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면서 "농가에 정확한 토양 화학성분 정보를 제공, 알맞은 시비처방서를 마련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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