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보건소가 올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아래 진행되고 있다.
4주간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기간 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도 63.4%에 이르며 6개월간 금연한 경우도 30.8%로 나타나는 등 금연클리닉을 통한 참가자들의 금연의지도 확고해지고 있다.
10월말 현재 금연클리닉에 등록 관리되고 있는 주민은 375명으로 30세 미만 104명, 40∼64세 217명, 65세 이상도 5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금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주변의 권유나 보건소 안내문 때문이라는 대답이 53%로 가장 많았고 광고가 계기가 됐다는 응답자도 46%였다.
또한 금연클리닉 참가자들 중 군·경·공무원이 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농어업인 86명, 자영업 81명, 기타 113명 순이었다.
특히 금연클리닉 참가자 중 349명(94.1%)이 남자며 6.9%, 26명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북군보건소는 금연클리닉에 등록예약을 하고도 바쁜 농사일로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저녁시간을 이용해 금연교육 및 상담, 약물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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