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라아트홀 대극장서 열려
브라스앙상블-오름(단장 오용규)이 22일 저녁 7시30분 한라아트홀대극장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제주의 몇 안되는 전문 금고나앙상블 중의 하나인 오름은 지난해 창단연주회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2회의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 각 기관단체 초청연주회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제9회 제주국제관악제 앙상블축제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문앙상블과 어깨를 마주하며 제주관악의 자존을 드높였다.
세 번째 정기연주회에서 오름은 '런던 시장의 날을 위한 팡파르' '아 목동아' , '지상군' '한 여름밤의 살인' '군인들, 군인들' 등 브라스를 위한 3개의 모음곡 등 다채로운 곡들의 연주를 통해 성큼 다가온 겨울을 따뜻하게 덮어줄 예정이다.
오용규 단장은 "이제 브라스앙상블-오름은 제주는 물론 한국에서도 몇 안 되는 전문 금관앙상블 중의 하나라고 자부해야 하며 전문연주가라 하면 진정 프로다운 근성으로 음악적 양심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직은 척박한 현실이지만 이들의 활동으로 인해 장차 제주의 금관앙상블이 한국을 대표하는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스앙상블-오름은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증대시키고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탄생한 금관앙상블로 서귀포시립관악단과 제주시립교향악단 관악전문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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