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쟁기념관서 정기공연
테러제이(Terror J)가 지난 7월 3일부터 24일까지 인천 학산문화원에서 초청공연했던 '무암이와 섬이야기(사진 오른쪽)'를 가지고 용산 전쟁기념관 문화극장에서 정기공연을 한다. 개미 프로덕션이 기획하고 극단 코스모스가 기획한 테러제이 정기공연은 2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열리며 '무암이와 섬이야기'는 '섬 이야기'라는 공연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섬 이야기'는 삼다라는 정형화된 이미지에 참신하고 적극적인 문화작업을 시도하기 위해 돌멩이에 생명을 불어넣은 돌멩이 이야기다. 돌멩이는 자연풍광으로서만 존재할 뿐 아니라 거친 땅을 일궈 살아온 우리 조상들의 바람막이인 돌담이자 소원탑, 유적지의 고인돌로, 동자석으로 제주역사와 함께 살아온 동반자로써 이들은 제주인들의 대변인이자 제주인처럼 살아 숨쉬며 제주를 지켜온 존재로 제주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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