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회 제주도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 요지
제223회 제주도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 요지
  • 정맹준 기자
  • 승인 2005.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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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후속조치 만전"

21일 열린 7대 제주도의회 제223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양성언 교육감이 200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했다. 다음은 시정연설 요지.

김태환 제주도지사

제주 특별자치도 법안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 입법안이 마련돼 21일 국무회의에 상정하게 됐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이에 따른 조례가 제정될 때까지 의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
2006년도 도정은 다음 4대 기조에 초점을 맞춰 운영해 나가겠다.

첫째, 제주특별자치도와 관련한 후속조치, 청정 제주이미지를 통한 청정 환경의 산업화, 에너지절약과 청정에너지 생산, 리사이클운동 등 창조적인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정하도록 하겠다. 둘째 재정의 합리적 배분, 지역간 인구의 적정 수준유지와 경제의 적정 순환 등 도민 대통합을 통한 도민 역량을 재집결해 나가는 작업을 착수하겠다. 셋째 쓰나미 등의 자연재해,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새로운 질병과 고령화 사회에 따른 급격한 경제 변동 등에 착실히 대비하겠다. 넷째 관광, IT, BT 등 첨단산업, 교육과 의료산업, 감귤 및 1차 청정산업, 환경산업, 건설 및 제조산업 등 도민의 경제적 부의 원천이 되는 부분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를 해나가겠다.

특히 풍력발전,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청정 환경 산업화를 기하고 리사이클 시스템을 구축해 청정환경 산업을 주력산업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 섬관광정책포럼과 같은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시켜 국제사회의 중심도시로서 세계속의 제주를 각인 시켜나가겠다.
문화예술분야에 있어서 ‘새로운 미래문화를 창조하는 창의문화제주’를 육성시켜 나가겠다.

국제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투자환경 조성, 7대 선도프로젝트의 재설정 등을 통해 제주를 동북아 중심의 국제자유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관광산업은 제주의 젓줄이고 생명산업이다. 관광객유치를 위한 고부가가치 한류 관광마케팅을 강화하고, 동북아 관광 시장에 대한 중장기 관광정책‘을 수립하는 등 ‘2006 제주방문의 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주관광의 새로운 대전환을 이루겠다.

양성언 교육감

지금 제주특별자치도 정부(안)이 정기국회의 심의·의결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교육자치안이 포함돼 향후 제주교육계에도 엄청난 지각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06년도 예산안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초긴축재정 상황이다. 2006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4568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7.95%가 성장한 335억원이 증가했다.

세출예산은 학교교육부문 1179억원, 평생교육부문 12억원, 급여부문 2978억원, 교육행정 부문 181억원, 기타 경비부문 218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은 4가지 역점시책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겠다. 우선 학생의 자율 및 책임을 중시하는 학생 생활지도 전개,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 전통문화 계승교육, 학교체육의 생활체육전환, 예절교육강화 등 품성을 가꾸는 인간교육을 강화하겠다.

또 새로운 정보기술을 활용한 독서교육을 활성화해 학교도서관 사업 및 사이버 독서교육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추진과 원어민 외국어 보조교사를 계속 확충하는 등 국제자유도시를 주도하는 인적자원을 개발하겠다.
학교 단위의 자율역량을 제고시키기 위해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확보등의 점진적 자치영역확대를 도모하는 등 참여와 자율을 통한 학교책임경영제를 구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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