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감척사업 낙찰자 24명 선정
연안감척사업 낙찰자 24명 선정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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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척에 45명 지원…경쟁률 1.87대1

북제주군은 최근 연안감척 사업을 위해 처음으로 일반 공개경쟁입찰(저가입찰제)를 실시하고 최종 낙찰자 24명을 선정했다.
북군은 어획강도와 자원 남획이 높은 연안자망, 연안선망(양조망), 연안통발 3개 업종을 우선 감척 대상으로 지정해 연안감척사업 입찰 참가등록 신청을 받아왔다.
이번 연안어업구조조정사업 일반 공개 경쟁 입찰을 진행한 결과 입찰대상척수 24척에 45명이 지원해 1.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자원남획으로 어업생산량 감소, 최근 유가인상으로 인한 경영난 등 어려워진 어업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북군은 연안감척사업 폐업지원금은 경쟁입찰을 통해 최저낙찰자로 정하고 폐업지원금 낙찰가와 낙찰자의 어선에 대한 잔존가치를 감정 평가한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북군은 선체는 전문업체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해체처리함으로써 2차적인 해양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북군의 연안감척사업은 오는 2008년까지 4개년에 걸쳐 연안어선 10t미만 1078척의 15%인 160여 척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총 150억원이 투자되며 내년에는 46척을 감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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