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한계극복과 적극적 행정지원 필요"
"자신의 한계극복과 적극적 행정지원 필요"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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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지역문화 예술교육활동가 워크샵' 열려

제주지역의 문화예술활동은 지리적 요인 등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문화예술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문화예술을 애호하는 활동가들의 노력과 '문화의 시대'에 즈음한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욕구가 증가되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 일부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그러나 도내 문화예술활동은 단체별 혹은 개인별로 각각이 이뤄짐에 따라 생산성이 향상되지 못하고 있는 한계를 드러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주지역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이 필수적이다.

지역문화예술활동가 간의 친교와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각 활동가별로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선행돼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제주지역문화예술교육활동가 워크샵'이 19일 제주문화포럼 주최로 열렸다.

이날 김해곤 섬아트연구소장은 "문화예술활동이 시대적,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려면 문화예술활동을 전략적으로 지원, 육성하는 적극적인 문화행정이 이뤄져야 하고 문화예술단체 및 활동가가 스스로 내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일례로 도내 단체끼리 품앗이 형태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해 내실있게 행사를 주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단계별 공연현황을 조사해 1년간의 문화 캘린더를 제작해 단체별 정기행사뿐 아니라 특정한 문화공간을 지정해서 단체별 공연을 하는 등 홍보 마케팅을 벌여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소장은 "기업과 예술단체가 상호 결연을 통한 지속적이고 폭넓은 교류를 함으로써 예술 창작, 수요 활성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도모하고 기업과 예술단체가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교류활동과 사업 추진조직의 결연 및 교류활동에 대한 각종 지원활동을 구성해야 한다"며 1사1촌 맺기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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