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씰로 사랑을 나누세요"
대한결핵협회제주지부는 결핵퇴치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53번째 발행되는 크리스마스 씰은 크리스마스트리, 루돌프사슴, 방울, 양말, 촛불 등 '크리스마스 소품' 12가지로 구성됐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소품들에 붙여 사용이 가능하도록 스티커로 제작됐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내년 2월 28일까지 판매되며 장당 가격은 250원, 1시트(12매)당 3000원으로 전국우체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 포탈 파란(www.paran.com)과 공동으로 온라인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모바일 크리스마스 씰'을 제작 핸드폰에서 **1225 접속, 씰을 다운받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은 결핵환자 조기 발견·예방과 치료사업, 결핵예방백신(BCG) 생산·무료공급, 취약계층 결핵환자 보호시설지원 및 북한결핵퇴치사업 등에 사용된다.
한편 우리나라 결핵환자는 2004년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정보감시체계시스템에 신고된 결핵현황 및 추이 등을 분석한 결과, 2001년 3만4123명, 2002년 3만2010명, 2003년 3만687명으로 감소하다 2004년 3만1503명으로 증가 2003년에 비해 2.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2005년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도 사망원인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2948명이 결핵으로 사망했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6.1명 꼴로 사망한 셈이다.
남자의 경우에 있어서 호흡기결핵으로 인구 10만명당 8.1명이 사망해 전체 사망원인 순위 10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 30대 연령층에서 사망원인 9위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