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등화시설 개선공사 마무리
항공등화시설 개선공사 마무리
  • 정맹준 기자
  • 승인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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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모두 7억7000만원 투입

제주국제공항 항공등화시설 개선공사가 완료, 항공기안전운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한 항공등화시설 개선 공사가 지난 6월부터 시작, 17일 완료됐다.
총 7억 7000만원이 투입된 항공등화시설은 가시거리 550m 미만 운항시 활주로에 진입하는 항공기, 차량, 장비 등을 통제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개선된 시설은 유도로상의 일시정지 위치에 있는 정지선등 및 활주로경계등을 국제기준과 공항안전운영기준에 적합하도록 했다.

또 활주로등과 활주로중심선등용 케이블 3만3980m를 교체, 장애발생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
한편 항공등화시설은 '길을 밝혀준다'는 의미에서 일반도로의 가로등과 비슷해 보이지만 가로등은 단지 조명 역할을 하는 반면 항공등화시설은 여러 가지 색상, 점멸신호 등을 통해 이·착륙 및 지상에 주행하는 항공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보내주는 커뮤니티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는 앞으로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제주공항의 항공기 안전운항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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