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1척 꼴, 북한 화물선 제주해협 통과
3일 1척 꼴, 북한 화물선 제주해협 통과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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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인 지난 8월 15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화물선 2척이 제주해협을 통과한 뒤 3일에 한 척 꼴로 북한화물선이 평화의 바닷길인 제주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8월 15일부터 북한화물선 30척이 제주해협을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무연탄, 석탄 등 시설물자를 운송한 화물선이 18척으로 가장 많았고, 유조선 8척, 냉동운반선 4척 순이었으며, 서해의 남포항과 동해의 청진항의 교차 횟수는 각 15회씩 통항했다.
제주해경은 북한선박이 제주해협을 이용하면서 제주도 남쪽항로를 이용, 먼거리를 우회하지 않음에 따라 항해거리가 약 53마일 줄어드는 등 비용, 시간, 안전성 등이 크게 개선돼 통항 횟수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포장쌀을 실어 동해 흥남항을 출발한 남포선적 화물선 백마강호(2740t)가 서해 남포항으로 가기 위해 19일 오전 5시께 제주해협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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