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탁파' 조직원 흉기로 찔러
제주지방경찰청 강력계는 20일 다른 단체 조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속칭 '산지파' 행동대원 이모씨(24)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달아난 황모씨(25) 등 3명을 수배중이며, 이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진모씨(26)를 범인은닉 혐의로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오전 6시께 제주시 연동 모 호텔 4거리에서 '유탁파' 조직원 K씨(33) 등 2명이 탄 차량을 가로막아 야구방망이로 차량을 부수고 흉기로 김씨를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다.
앞서 이들은 K씨가 운영하는 연동 모 단란주점에서 폭탄주를 마시지 않는 여종업원과 지배인 등 3명을 폭행한 뒤 K씨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진씨는 이씨 등 3명을 아라동 자신의 원룸에 은신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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