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들 상경투쟁 공언
농민단체들 상경투쟁 공언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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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1일 서울 여의도 청소년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우리농업살리기 전국농민총궐기대회’를 원천봉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내 농민단체들이 상경투쟁을 공언하고 있어 긴장이 고조.

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는 이날 농민대회 합류를 위해 공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상경에 나설 예정이나 경찰은 원천봉쇄 계획에 따라 상경을 막을 방침이어서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

한농연 관계자는 “이번 상경투쟁을 발판으로 농민들의 대항쟁은 쌀 개방 저지, 식량주권 수호의 그 날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식량주권 수호를 위한 정당한 투쟁에 정부ㆍ여당이 공권력을 동원해 탄압한다면, 우리는 더욱 강경한 투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공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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