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한경면 저지오름 숲길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술자문 및 지역주민 협의절차 추진사례가 (사)생명의 숲국민운동본부에서 선정하는 전국 수범사례로 인정됨에 따라 저지오름 숲길가꾸기 사업지 워크샵이 개최될 예정이다.
북군에 따르면 내달 3일 숲길가꾸기 지원사업 심사위원인 동국대학교 오충현 교수 외 28명이 참석하는 워크샵이 열린다.
저지오름은 지난 4월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가 공모한 숲길 가꾸기 지원사업에서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9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에따라 북군은 자체자금 5000만원 등 총 1억4000만원을 들여 생태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기술자문, 협의를 마치고 실시설계서를 작성,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에 승인요청해 지난 16일 승인을 받은 상태다.
북군은 앞으로 저지오름에 오름주변 숲길 3.5㎞를 연장하고 숲길자연형 돌계단과 숲안내판, 숲해설판 등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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