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안덕면 상천리 주거지역에서 방주교회로 통하는 “상천 도시계획도로(중로3-5-6호선) 확장사업” 실시설계용역을 2월 착수한다고 밝혔다. 설계용역사는 제주시 소재 기업 (주)부림기술로 도급총액은 3000만원, 용역기간은 오는 5월까지다.
본 도시계획도로는 방주교회, 본태박물관, 카멜리아힐 등 인근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통과하는 주요 도로로 혼잡도가 높아 주민들의 지속적인 확장 요구가 있었다.
본 확장사업 추진을 위해 상천리마을회에서는 작년 3월 편입토지(14필지) 토지주의 동의서를 받아 서귀포시에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작년 10월 현장조사를 마치고 3000만원을 투입, 실시설계용역을 2월 중 착수할 예정이다. 실시설계용역은 5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며 진행 중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공사비를 사전에 확보하여 착공 후 예산부족으로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마을안길이 협소하여 버스 등 대형차량 통행이 어려웠으며, 해당 도로는 인근 관광지 교통의 증가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한 도로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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