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이달부터 소 전영병 특별검진 추진
서귀포시, 이달부터 소 전영병 특별검진 추진
  • 허태홍 기자
  • 승인 201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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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는 소 전염병(브루셀라병, 결핵병) 특별검진을 2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소 전염병(브루셀라 결핵) 특별검진은 한육우 사육농가 384호·4300마리를 대상으로 읍·면·동별 일제 검진을 실시하며, 방목기 이전인 6월말까지 검진계획의 80% 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16년 11월부터 의무화된 거래되는 가축의 이동시 결핵병 사전 검사도 병행 추진 중이므로, 원활한 검사를 위해 거래이동 21일 전에 결핵검사를 신청해 줄 것을 양축농가에 당부했다.

 지난해 검진에서는 브루셀라병 5708마리 음성, 결핵병은 6219마리 중 1마리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 브루셀라병은 임신후반기 유산, 불임증을 특징으로 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주된 감염경로는 오염된 사료·물·양수·후산물·우유 등의 경구감염, 착유시 손상된 유방의 피부 및 점막의 감염, 교미·인공수정 시의 생식기 감염이다.

 소 결핵병은 만성쇠약, 유량감소 등을 특징으로 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며 인체에 감염될 경우 폐와 장 등에 결핵을 일으킨다. 주된 감염원은 결핵균의 흡입, 감염소의 분비물 접촉 및 태반감염이다.

 서귀포시는 “검진결과 감염축이 확인될 경우 방역실시요령에 의거 신속한 감염축 살처분 및 농장 내 동거축 확대검사 등 발생농가에 대해 특별 관리를 실시하고 브루셀라와 결핵병이 인수공통전염병임에 따라 발생시 보건소와 상호 협력하여 축주 등 축산관계자 방역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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