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읽지 않는다' 응답도 15%나 돼
제주시내 중학생 학부모들의 독서량은 얼마나 될까
제일중학교가 학부모 26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독서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한달 평균 '1권의 책을 읽는다'는 응답이 47%차지했으며, '3∼4권 읽는다'는 응답이 15% 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혀 읽지 않는다'는 응답도 15%로 조사됐다.
또한 자녀와 함께 서점이나 공공도서관 이용횟수에 대한 설문에는 '한 달에 한 번 이용한다'는 응답이 31%, '6개월에 한번 정도 이용한다'는 응답이 42%를 차지, 자녀들의 독서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부모 먼저 솔선 수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학부모 독서실태조사와 병행해 중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독서실태 조사도 벌였다.
조사결과, 여가시간에 독서를 하는 학생은 10%, 컴퓨터 게임 및 채팅 50%, TV시청이 23%로 나타났다. 또 독서방해요인에 대한 설문에 '책 읽는 습관이 몸에 배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TV나 컴퓨터 게임, 인터넷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27%, '어떤 책을 읽어야 될지 몰라서'라는 응답도 13%로 나타나 학교와 가정에서 책을 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체계적인 독서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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