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지원금액을 확대하고 제도개선을 통해 사업 신청 시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시행한다.
우선 농가당 10만원이었던 지원금액이 13만원으로 늘어난다.
기존 수혜자 중 사업대상자에 해당하고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등재돼있는 경우에 한해 읍·면·동사무소 방문 재신청 없이 관할 농협에서 바로 카드신청이 가능해진다.
올해 신규로 행복바우처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여성농업인은 지원대상 여부 확인을 위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본인, 배우자)를 첨부해 관할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는 여성농업인들이 문화·스포츠·여행 등의 지원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행복바우처 사업을 시행하면서 부족한 점이나 보완해야할 사항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여성농업이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6300명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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