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05 플레이오프
K-리그 2005 플레이오프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5.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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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감독 출사표…승리 자신

오는 20일 펼쳐질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플레이오프전에 앞서 4강팀 감독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각자의 출사표를 던졌다.
창단 2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프로축구 인천의 장외룡 감독은 “우리팀이 일차 목표로 정했던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어 감사한다”며 “단기전인 플레이오프를 위해 경기도 가평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훈련한 만큼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인천과 맞붙을 부산의 이안 포터필더 감독은 “인천은 전, 후기 꾸준한 성적을 낸 강팀”이라고 말했다. 후기리그 무승으로 부진했는데 어떠한 대비책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 우리팀은 후기리그에도 우승을 원했다. 하지만 안정적이었던 팀이 후기리그 때에는 AFC대회나 주전선수 3명의 부상 공백 등 상황자체가 좋지 못했다”며 “이번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 한다면 승산은 있다”고 챔피언전 진출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에 성남과의 일전 상대인 울산의 김정남 감독도 “자신감도 중요하지만 축구는 경기장에서 하는 것”이라며 “우리팀은 잘 패하지 않는 팀이고 성남만 만나면 신나서 경기를 펼친다”며 성남 못지 않은 승부욕 나타냈다.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플레이오프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부산대 인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성남대 울산(성남제2종합운동장)의 경기가 동시에 개최되며 단판 승부로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린다.
이어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7일과 12월4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뤄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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