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중교통 이용객 6000만명 돌파
작년 대중교통 이용객 6000만명 돌파
  • 장보람 기자
  • 승인 20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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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첫 달성, 6245만명 집계 …접근성 향상 등 한 몫

日평균 17만1104명·전년比 10.8%↑…도민의 발 역할 ‘톡톡’

제주도 대중교통 연 이용객이 2000년대 이후 처음으로 6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1996년 대중교통 이용객 7700만명 이후 최대 수치이다.

도에 따르면 2018년도 대중교통 이용객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객은 6245만명, 일 평균 17만1104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도는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면서 추진한 다양한 정책들이 이용객의 증가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노선 다양화 (89개→194개)와 운행횟수 증회(4000회→6000회)로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버스 증차(327대), BIT 증설(252개소), 비가림정류장 확충(64개소), 대중교통 우선차로 구축 등 대중교통 서비스 공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도 대폭 확충했다.

이어 교통비 절감을 위해 도입된 제주교통복지카드와 요금 단일화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지속적으로 하락폭을 보이던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2017년 9월 이후 증가세(2.3%)로 돌아서며 대중교통 이용객을 증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대중교통 이용객을 증가시키는 터닝포인트가 된 셈"이라며 "2019년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원년으로 삼아 대중교통 이용객 증대를 위한 시책 발굴과 함께 다양한 홍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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