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륜적 패륜 범죄를 저지른 성폭력범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제주경찰서는 11일 자신의 여자친구 언니에게 몹쓸 짓을 한 A씨(21)를 성폭력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20분께 북제주군 소재 자신의 여자친구 언니인 B씨가 잠을 자는 것을 보고 성폭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B씨 등과 함께 새벽 늦게까지 술을 마신 뒤 여자친구가 없는 틈을 이용, 잠자는 B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경찰은 10일 찜질방에서 몹쓸 짓을 한 C씨(30)에 대해 성폭력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제주시내 모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D씨를 폭행, 위협한 뒤 몹쓸 짓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에게 1000원을 주며 성추행한 고모씨(58)에 대해 성폭력 등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생의 상처로 남는 여성들에게 일부 파렴치한 성인들이 패륜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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