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감귤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19년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총 480억원(보조금 253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FTA기금사업 추진협의회 심의를 통해 사업신청 농업인 3,141명 중 3,094명의 지원대상자를 확정했다.
올해 지원사업은 20년 이상 노후하우스 개·보수 지원사업을 비롯해, 비가림하우스(빗물이용시설 포함), 감귤원 원지정비사업,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등 13개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농·감협을 통해 최근 5년 이내 출하 실적이 있고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 이상 출하 약정한 경영체에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감귤원 원지정비사업에 보조 70%(국비 20%, 도비 50%), 융자 20%, 자부담 10%이며, 기존 사업은 보조 50%(국비 20%, 도비 30%), 융자 30%, 자부담 20%이다.
제주도 감귤진흥과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화 시설 등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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