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노형동 지중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원노형 3길 주변지역은 주택·상가 밀집지역으로 도로폭이 좋은 이변도로 내 무분별하게 난립된 전력·통신선과 전선주들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많은 유동인구에 비해 보행로와 안전시설이 부족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을 받아 왔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30일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체결, 총 사업비 17억원(공사비 4억·지중화 분담금 13억)를 들여 가공선로 지중화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이와 더불어 도로정비공사를 2020년 12월까지 시행키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선 지중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과 쾌적한 도로 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중앙로 7길 등 5개 노선에 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지중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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